인쇄 기사스크랩 [제685호]2010-11-25 14:03

서울 세계등축제 성황리에 폐막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던 2010서울 세계 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총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0년 한국방문의 해 - 서울과 함께‘ 원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청계천 근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행사기간 동안 약 2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등축제는 개막 첫 주말에만 약 5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작년 관람객수인 52만명을 4배 이상 가볍게 넘어서는 등 관람열기가 대단했다. 그 중 외국인은 약 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외국 관광객 유치라는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연장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서울시는 당초 14일까지 전시하기로 했던 전시 일정을 21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 등축제는 <서울 ‘희망 빛의 숲’>이란 테마로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아프리카등 세계 24개국에서 초청된 567점의 해외등과 국내 전통등을 포함해 총 2만 7천여 개의 다채로운 등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