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5호]2010-11-25 13:37

‘이제 홈스테이로 서울을 방문하세요’

서울 글로벌패밀리(SGF) 온·오프라인 활동 개시

한국의 따뜻한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방문객 대상, 서울시 인증 홈스테이 서울글로벌패밀리(SGF)가 11월말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SGF홈스테이는 지난 10월4일부터 11월7일까지 신문 공고 및 서울 시내 200세대 이상 아파트 앞 포스터 부착 등 대대적인 공고를 통해 홈스테이 희망 가구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신규 SGF 인증 호스트 200여 가구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시 및 서울관광마케팅이 제작한 SGF홈스테이 홈페이지(www.seoulhomestay.net) 또한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 등 5개 국어로 서비스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게스트들은 서울 전역에서 조건에 맞는 호스트 가구를 검색한 후 선택이 가능하다. 홈스테이 이용 10일 전까지만 예약 후 이용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및 서울관광마케팅은 전문 교육기관 및 강사진을 통해 시행하는 홈스테이 아카데미에서 기존 및 신규 인증 가구를 위한 맞춤형 무료 교육도 제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운영 개시를 앞두고 현재, 관광객들의 이용 문의가 늘고 있으며 특히 일본 및 중화권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지난 25일에는 동경 도립국제고등학교 수학여행단 58명이 주간 SGF 체험을 통해 호스트와 함께 장보기 및 호스트 가정에서 음식 만들기 등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했다. 이외에도 홈스테이 호스트와 서울에서의 유의미한 경험을 원하는 일본인 교수, 명동에서 눈 오는 크리스마스를 체험하고 싶은 대만 여행객 등 외국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SGF는 호스트에게 지급되는 홈스테이 이용 비용 외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아(카드결제 수수료별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며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안겨주는 미래지향형 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추가 호스트 모집은 SGF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계속 되며, 지속적인 인증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GF홈스테이는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 개시와 함께 국내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게스트 유치 및 인증 호스트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