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작전 통해 완벽 수송
대한항공이 올해도 다량의 ‘보졸레 누보’를 수송해 국제화물 운송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해외영업 활동을 펼쳐 가을철 대표 시즌성 화물인 보졸레 누보 물량 총 1천 4백여톤을 수주해 지난 8일부터 일본과 국내 등지로 수송했다.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는 햇와인 보졸레 누보를 유럽노선 화물 정기편과 여객기를 통해 수송한 것은 물론, 화물 특별기 4대(B747-400F)를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특별 편성해 긴급 수송했다.
특히 유럽노선에 투입된 보졸레 누보 특별기의 경우 전통적인 화물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한국 출발 공간을 휴대폰, LCD 등 전자 제품과 IT 제품 등 수출 물량으로 가득 채워 양방향 모두 100%에 가까운 탑재율로 수익을 극대화해 실속만점의 특별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보졸레 누보는 밀도가 높고 수송기간이 짧은 탓에 운임이 높아 수익성이 큰 시즌성 화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