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4호]2006-08-25 16:39

[독일]아주 특별한휴양지로의 초대
바덴뷔르템부르크·바이에른…독일의 진수

독일의 바덴-뷔르템부르크와 바이에른 주가 속한 남부지역 22개 여행업체가 오는 9월4일 한국관광시장을 겨냥한 독일남부 워크숍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독일 최대의 여행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해 대대적인 독일 홍보를 위한 설명회 및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지역 관광국을 비롯하여 호텔, 공항, 박물관 등 총 30여명 이상이 참가해 우리나라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과 더욱 가까워질 독일의 바덴-뷔르템부르크와 바이에른, 그리고 바이에른의 중심도시 뮌헨으로 미리 여행을 떠나 보자.


<내가 머물고 싶은 곳… 바이에른>
바이에른의 라이프스타일은 독일 최고 관광 지역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그모습 그대로를 반추한다. 코버그에서 켐텐, 뷔츠부르그까지 바이에른은 독일에서 산, 산림, 호수, 강, 평지, 알프스 산맥을 비롯하여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자연, 문화, 전통, 첨단 기술, 최신 유행 양식, 모험 여행 등이 곧 바이에른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독일 전체 숙박업소의 4분의1이 바이에른에 몰려있다. 1만4천2백개의 호텔과 독일 전체의 25.5%에 해당하는 게스트하우스가 관광객들에게 숙박을 제공한다. 또한 4만여 개의 일반 가정을 포함하면 한 해 약 1억개가 넘는 숙박일수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일련의 바이에른 관광 산업은 3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DIW(독일경제연구소: German Institute for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GDP의 약 8%(한화 2천7백억원)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산업이 바이에른의 첫 번째 경제 산업 임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휴가를 제공하는 바이에른. 이러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들은 바이에른 관광국 인터넷 웹 사이트(www.bavaria.by)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바이에른에도 수많은 문화적 유산이 있다. 1천1백50개의 박물관, 2백18개 중 30개는 독자적인 앙상블을 지닌 영화관, 오페라·뮤지컬 극장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박물관에 속하는 노이네 -알테 피나코텍, 바이에른 역사박물관, 독일 박물관과 같이 예술과 문화적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 12개 주요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의 인기는 단지 유명 명소나 이벤트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이 주의 마을들은 지역 수도인 뮌헨을 비롯하여 아우쿠스부르크, 뉘른베르크, 레겐스부르크 뿐 아니라 많은 소규모 마을들도 모든 면에서 예술과 문화적 특징을 제시한다. 클래식, 락, 유행가, 재즈가 연주되는 지방 축제를 어디서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공존공영(Live and let Live)’이란 모토를 지닌 바이에른에는 전통복장을 한 지역의 민속 연합 멤버들에 의해 일년 내내 전통 풍습이 열린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지역의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꼽을 수 있다. 5백42개의 자연 보유지와 5백4개의 자연 서식지가 있는 두 개의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가족휴양지를 추구하는 팜 스테이와 캠핑도 빼놓을 수가 없다. 최근 출판된 바이에른의 캠핑 가이드 ‘Campingfhrer-Bayern’은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야영지를 소개했고 또 근처에 있는 여가 시설에 대한 풍부한 정보들을 담았다.


바덴-뷔르템베르크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휴양지다. 검은 숲, 콘스탄스 호수, 스와비안 산맥의 타우버 계곡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바덴-바덴, 프라이브루그와 스투트가르트 등 유명 도시들이 즐비하다.

검은 숲은 뻐꾸기시계는 물론 로맨틱한 계곡의 초원, 골짜기, 농장들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검은 숲에서 가장 높은 산인 펠트베르크(1,493m)는 전통적인 겨울스포츠의 목적지며 그 밖에 남부 북부의 검은 숲의 다양한 지역에서도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아름다운 알프스와 콘스탄스 호수를 배경으로 셀 수 없는 백색의 화려한 보트들이 점점이 떠 있고 남부 특유의 발랄함이 묻어난다. 바덴-뷔르템베르크의 동쪽에 위치한 스와비안 산맥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변화무쌍한 풍경은 로맨틱한 작은 마을들과 너도밤나무 숲으로 가득하며 수많은 동굴, 성, 유석, 궁전이 자리 잡고 있다.

바덴-바덴은 검은 산의 고급스런 스파 센터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경마 경기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지노며 하이델베르크는 아름다운 성과 오래된 다리가 유명하다.
새로운 캠페인 ‘독일 남서지역의 9개 별’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아름다운 9개 도시인 스투트가르트, 바덴-바덴,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 하일브론, 카를스루에, 만하임, 포
르츠하임, 울름을 홍보하고 있다.

남서 독일의 아름다운 풍경, 멋진 날씨 그리고 잘 개발된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갖췄다. 예를 들어 넥타르 계곡 루트는 이 지역의 17개 장거리 자전거 노선 중 하나며 빌린겐을 시작으로 로텐베르그, 스투트가르트, 하일브론, 하이델베르크에 이른다. 이 루트를 여행하는 동안 성, 유적, 궁전, 로맨틱한 마을, 와인생산지를 만나게 된다.

또한 길을 따라 아늑한 숙소들이 들어서 있으며 최고의 전통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도 있다. 독일 최고의 1백대 레스토랑 중 12곳이 바덴-뷔르템베르크에 위치한다.

매력적인 미네랄 스파와 온천에서의 토탈 휴식도 기다리고 있다. 60개의 헬스 스파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는 독일 제1의 스파 휴양지. 모든 리조트는 전통적인 치료 뿐 아니라 아유베다 및 중국 의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독일에서 ‘바덴- 바덴-뷔르템베르크로의 여행-문화를 경험 하세요’라는 프로모션은 지역의 문화적 관광지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시도다. 지역의 70개 문화 파트너들은 매력적인 문화를 소개하고 축제, 특별 박람회, 야외 박물관 등 모든 것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만하임과 슈베칭켄은 올해 모차르트 2백50번째 생일을 여행객과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료 제공=독일 뮌헨 관광국 한국사무소 02)773-6430.

[2007년 8백50주년 맞는 유럽 대표 도시 뮌헨]
바이에른 최대의 도시이자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뮌헨은 금융·상업·공업·교통·통신·문화의 중심지. 식품가공, 정밀 광학기기, 전기제품, 화장품, 의류, 맥주 등의 제조업이 활발할 뿐 아니라 영화 제작 및 도서 출판의 거점이기도 하다. 1916년 뮌헨에 설립된 BMW의 명성은 뮌헨의 자존심과도 같다.

또한 독일 제1의 보험도시 알리안츠(Allianz)의 본사도 뮌헨에 위치해 뮌헨시가 IT와 생명공학분야의 과학기술지향 회사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1158년에 세워진 뮌헨은 오는 2007년 8백50주년을 맞이한다.

유럽의 바이에른 알프스 산지와 매우 가까이 위치한 뮌헨에서는 지난 72년 뮌헨 하계 올림픽 경기가 개최된 바 있다. 뮌헨은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다음으로 중요한 금융 도시이기도 하다.

뮌헨에서는 매년 10월이면 6백만명이 참가해 5만만 리터 이상의 맥주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맥주 페스티벌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뮌헨은 또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세계인의 존경과 찬사를 받는 제 2백65대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