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4:26

에티하드항공, 한국 취항 준비‘착착’

오는 12월11일 인천-아부다비 노선 신규 취항

전담 매니저 지속 영입, 업계 대상 이벤트 활발

에티하드항공(EY)이 오는 12월11일 신규 취항을 앞두고 한국지사 설립 및 전담 인원 확충, 홍보 활동 등 막바지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창립 7주년을 맞은 에티하드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동, 아프리카, 호주, 유럽, 북미, 아시아 전역의 주요 도시 곳곳에 총 18만회 이상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2천6백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5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오는 12월11일부터 인천-아부다비에 노선에 주 7회 스케줄로 취항한다. 취항에 앞서 한국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활동을 위해 서울 무교동 파이낸스 21층에 지사를 개소했으며, 곽호철 한국지사장을 선임하는 등 인재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식 지사 오픈과 사무실 세팅은 오는 12월1일이며 지금도 그룹 좌석 예약과 항공권 판매를 위한 영업 활동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에티하드항공 소속 한국인 승무원이 유니폼을 갖추고 한국지사 세일즈와 짝을 이뤄 무교동 일대 여행사들을 방문하는 등 자체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취항 이후 에티하드항공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결합한 경유편 활용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적사와 일부 항공사들의 지나친 개별고객 강화로 패키지 여행사가 시즌마다 어려움을 겪는 만큼 에티하드항공이 저렴한 요금을 제시할 경우 승산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신규 취항을 통해 중동으로 향하는 비즈니스 및 상용 고객들의 편의 역시 크게 늘어나 우리나라와의 경제 및 무역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지사는 초기 판매 확장의 일환으로 대리점 직원 대상 2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최고의 아부다비를 선사합니다’이벤트는 오는 12월4일까지 인천-아부다비 직항이 포함된 모든 클래스의 항공권을 가장 많이 판매한 대리점 직원에게 아부다비 행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2매와 5성급 호텔 3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와우!!!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는 역시 12월4일까지 인천-아부다비 직항이 포함된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의 항공권을 가장 많이 판매한 대리점 직원을 선정, 2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증정한다. 특히 에티하드 전용 관람석(로얄박스)에서 맨체스터 시티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행운도 함께 선물한다. 응모방법은 이달 5일부터 오는 12월4일까지 판매한 PNR과 항공권 번호를 담당자 이메일(korssupport@etihad.ae)로 송부하면 된다.

문의 02)778-8044.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