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4:21

대한항공 안전관리시스템 세계 최고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

대한항공은 최근 美 EtQ사 주최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10 EtQ 사용자 회의(2010 EtQ User Conference)’에서 대상인 ‘2010년 최우수 혁신업체(2010 Excellence Innovation Award)’로 선정됐다.

EtQ(Excellence through Quality)사는 전 세계 300여개의 글로벌 업체를 고객으로 하는 세계적인 시스템 개발업체. 항공업계를 비롯해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매년 시스템 혁신, 업무 향상, 시스템 완성도 등을 심사해 수상업체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기존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위험의 구체적 데이터 산출 및 업무 적용을, 대한항공의 안전관리시스템인 세이프넷(SafeNet)에 구축된 위험관리(Risk Management) 기능을 통해 각종 안전 위험요소를 총괄 모니터링하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위험관리 부문은 2009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및 우리나라 항공법에서 항공서비스 제공자들이 의무적으로 이행토록 법제화되어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다.

대한항공은 기존의 안전관리시스템에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만든 세이프넷(SafeNet)을 지난해 10월부터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측은 이번 수상과 함께 유나이티드항공, 콘티넨탈항공, 에어캐나다, 에미레이트항공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직접 대한항공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