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2:56

한·러시아 하늘길 확대 무산

북극항로 영공 통과 횟수 등 이견

한국과 러시아간 항공 확대 노력이 무산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과천청사에서 한·러시아항공회담을 갖고 양국간 항공 자유화, 북극항로 영공 통과 횟수 증대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양측의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북극항로 영공통과 횟수를 주 60회에서 120회로 증회하는 것 등을 제안했으나 러시아측은 우리측 요구 조건 수용 조건으로 우리나라를 경유하여 시카고, 뉴욕 등 미국 도시로 운항할 수 있는 권리인 이원 5자유 운수권을 추가 설정해 줄 것을 요구해 합의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