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2:55

CA, 내년 7월부터 제로컴 선언

4월부터 컴 인하 단계적 자유화 발표
동방항공, 남방항공 추후 움직임 주목

중국국제항공(CA)이 단계적으로 항공권 판매수수료(COM)를 완전 자유화하기로 했다.

CA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은 이달부터 적용하고 있는 BSP여행사 COM 7%를 내년 4월부터 3%로 전문대리점(PSA)은 9%에서 5%로 인하 조정하기로 했다. CA는 내년 7월1일부터는 아예 제로 COM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문대리점 및 BSP대리점에 통보했다.

CA의 이같은 결정은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제로컴 정책에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내년 4월부터 제로컴 정책을 발표하자 본사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해 서울지점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CA서울지점은 제로컴으로 인해 영업에 차질이 우려될 수도 있지만 볼륨인센티브(VI)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도 CA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COM 관련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여행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