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2:31

런던올림픽 겨냥 마케팅 돌입

영국관광청-삼성전자, 모바일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영국관광청과 삼성전자가 파트너십을 맺고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맞아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영국관광청(Visit Britain)이 2012런던올림픽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관광청은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타워 브릿지 앞에서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맞이하여 편하고 유익한 영국 방문을 위한 모바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샌디 도어(Sandie Dawe) 영국관광청 CEO, 세바스찬 코(Lord Sebastian Coe)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 제레미 헌트(Jeremy Hunt) 영국 미디어문화체육부 장관, 존 펜로즈(John Penrose) 관광문화유산 차관, 송성원 삼성전자 영국 법인장,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 담당 상무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기관 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갤럭시탭’으로 관광청이 제공하는 정보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론칭하여 삼성 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오는 12월부터 영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탭’에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베스트 오브 브리튼(Best of Britain)’이란 이름으로 선보이게 되는 어플리케이션은 영국의 박물관, 유적, 숙박, 음식점 등 여행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어 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올림픽 경험과 방문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레미 헌트(Jeremy Hunt) 미디어문화체육부 장관은 “2012 런던 올림픽은 외래객들이 영국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영국 경제 성장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의 협약 체결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올림픽에 의미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마틴 유든(Martin Uden) 주한 영국 대사는 “삼성, 올림픽, 런던, 영국이라는 파워풀한 브랜드 간의 조합 자체가 영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관광객들을 환영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이 영국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