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2:15

풍성해진 로얄캐리비안 2011년 한중일 크루즈 일정

부산 모항뿐 아니라 인천항 취항으로 시장 활성화 기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대표 이재명)는 더욱 다양해진 2011년 한중일 크루즈 일정을 발표했다.

2008년 4~5월 한국 최초로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한중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항한 바 있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2010년 3월, 4월 봄 시즌에 이어 6월부터 9월 2일까지 4달여 총 19 항차에 걸쳐 운항하여 약 7,070여명의 한국인 승객을 모객했다.

2011년에는 부산에서뿐만 아니라 인천에서도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레전드 호는 오는 2011년 3월14일 편도로 첫 출발하며 총 25항차로  3월14일은 상해 출발 부산 도착의 4일 일정이다. 3월17일,24일,31일 출발하는 왕복편의 레전드호는 8일 일정으로 부산을 출발하여 해상, 상해, 가고시마,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4월에는 25일 출발하며 부산을 출발하여 벳부, 교토, 나고야, 도쿄 등을 거쳐 제주도를 기항지로 부산으로 돌아오는 12일 일정이다.

인천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레전드호의 일정은 2011년 7월21, 28일, 8월 4, 11, 18, 25일, 9월1일, 8일,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레전드호는 올해 대비 15% 늘어난 운항 횟수로 3박에서 11박까지 더욱 다양해진 일정을 선보이게 되며 기존 기항지였던 상해, 천진,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고베에 더하여 요코하마, 벳부, 오타루, 블라디보스톡 등 새로운 기항지들을 선보인다. 또한 오사카에서 하루를 머무는 오버나잇 일정도 추가되어 이동할 때마다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이 없는 크루즈 여행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