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3호]2010-11-11 11:59

제7회 KATA·JATA 워킹그룹회의 개최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 위한 과제 논의

관광객 불만, 현지에서 개선하고 해결해야

한일 양국 간 관광협력 확대 및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한 제 7회 KATAㆍJATA 워킹그룹회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 7회 KATA/JATA 워킹그룹회의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KATA/JATA 워킹그룹회의는 KATA(한국일반여행업협회·회장 전춘섭)측 인바운드 여행사와 JATA측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참여해 국내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 및 양국 간 관광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춘섭 회장은 “그동안 동 회의를 통해 여행대금 정산기간 단축, 지방관광 활성화, 저가상품 기획자제 등 크고 작은 문제가 개선되는 등 양국 관광 협력 및 활성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현재 업계 현안으로 남아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더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카나이 아키라(金井 耿) JATA 회장은 “현재 한일 관광객 교류가 매우 활발한 가운데 한국 내 호텔 및 항공좌석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이 하루빨리 개선돼 관광객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KATA측 발표자로 나선 홍원의 한나라관광 사장은 관광객 목적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안전문제는 최우선임을 고려해, 자사의 경험에 입각한 예방책과 긴급사태 발생시 대응 및 구제방법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기성 세계투어 상무는 방한 일본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방한여행에 대한 불편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불편신고의 대부분이 귀국 후 해당 여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정기성 상무는 “여행상품 판매 시 현지 발생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현지에서 제기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설명 해주길 바란다”면서 “단 해외여행시 여행자의 자기 책임 부분도 명확히 고지해주고 불편신고는 가급적 1개월 이내로 제한해 신고(제기) 및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특별히 JATA의 회원사인 도부트래블 본사에서 개최돼 향후 도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도쿄 스카이트리를 근거리에서 견학하는 기회가 됐다. 회의 후 이어진 교류회에서는 양 협회 참가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더해졌다.

한편 KATA 대표단은 회의 외에도 지난달 30일부터 11월2일까지 도쿄 로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한중일 교육관광 심포지엄에도 참가해, 청소년 교육여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