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1호]2007-01-05 10:51

[송주연]주한영국관광청 소장
“한정된 이미지 탈피, 차별화된 목적지 선보일 것” 지난 2003년 4월 재 오픈한 영국관광청은 현재 주한영국대사관에 자리한 기관으로, 독립돼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활동 및 의견 조율에 있어 영국대사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쁜 업무를 진행하고 처리하는 데 다소 불편할 것 같지만 송주연 소장은 오히려 관계를 유지한 채 관광청을 운영하는 것이 도움이 크다고 답했다. 송 소장은 “지난 8월 초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의 항공기 테러 음모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유럽 패키지 상품의 증가 추세에 힘입어 영국으로의 재 방문객 비율이 적어도 7~9%정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한국관광객 증가와 영국관광의 활성화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문화원, 그리고 영국관광청의 노력이 합작하여 만들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해 지속적으로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왔던 영국관광청은 이를 통해 예술, 문화, 스포츠, 요리 등 다방면에 걸친 테마로 영국을 소개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07년에는 새롭게 개편되는 영국관광청 웹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여행객에게 보다 깊이 있는 여행 정보와 현지 소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웹사이트를 상호 교류가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운영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에 치중할 예정이다. 송 소장은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국 하면 런던만을 떠올리지만 영국에는 런던 외에도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들이 매우 많다”며 “현재 영국이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나라라는 한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영국의 정치ㆍ경제ㆍ문화ㆍ관광 등 전 분야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힘찬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