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2호]2010-11-04 14:21

하나투어, 창립 17주년 기념 우수 사원 시상

희망봉 이열로 과장 우수봉사단원상 수상

하나투어(대표 권희석)가 올해로 창립 17주년과 코스닥상장 10주년을 맞아 우수사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 부문은 최우수사원상과 우수사원상, 공로상, 우수봉사단원상, 최우수팀, 우수해외지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우수사원상에서는 서인철 중부특판팀 대리가 수상했으며 우수사원상에는 임명훈 광화문 4팀 과장, 송이 방콕팀 과장, 이나희 포탈디자인팀 과장, 권정진 전속안내원 부장 외 10명이 공로상에는 오형수 인재개발총괄팀 차장 외 8명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봉사단원상에는 이열로 신성장기획팀 과장이, 최우수팀에는 일본선박팀이, 우수해외지사에는 하나투어 USA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우수봉사단원상이 새롭게 선보인 것.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나투어는 하나투어 희망봉사단을 운영,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 희망봉사단은 지난 2009년 2월2일에 창립됐으며,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희망나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국 5개 권역의 굿네이버스 산하기관 및 협력 기관들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행’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하나투어 임직원들의 노력 봉사와 능력봉사는 물론 전세계 빈민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이열로] 하나투어 신성장기획팀 과장

“희망봉은 야식이다”

학창시절부터 봉사활동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해 온 이열로 과장은 올 한해동안 하나투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총 6회, 33시간 참여했다.

하나투어에서 정식으로 봉사위원회가 꾸려지기 전부터 희망여행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희망봉은 야식이라고 말한다. 한번 맛본 사람이라면 야식에 대한 희망과 즐거움을 좀처럼 버리기 힘든 것처럼 봉사활동을 경험해본 이라면 다시 또 봉사활동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투어 희망봉사단을 소개하자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희망봉은 비영리조직이라는 것이다. 특정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래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나눔의 장’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희망봉은 하나투어 내 다양한 조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자발적 모임이기 때문에 그 어떤 조직보다 의미가 깊다. 그동안 희망봉은 보육원 아이들 및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63씨티 탐방, 경주문화답사, 임실치즈피자체험, 갯벌체험, 토이뮤지엄 탐방, 에버랜드 탐방, 여행바자회, 농촌 문화활동을 등을 펼쳐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지난해 가을 청운보육원 친구들과 함꼐 서울성곽 나들이를 진행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곽길을 돌면서 아이들과 나눈 속 깊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보육원 친구들이 대부분 중·고등학생이다 보니 청소년기에 누구나 겪는 고민들을 나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털어 놓았고 경험담을 들려주며 조언을 해주었다. 그 후로도 그 친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봉사활동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 2, 제 3의 우수봉사단원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 벌써부터 동료들이 축하 및 응원 메시지와 함께 ‘나도 참여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앞으로 희망봉에 더욱 많은 하나투어 직원들이 참여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