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2호]2010-11-04 14:21

이스타항공, 인천-장가계 직항 노선 개설

이스타항공이 인천-장가계 노선에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이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장가계 대표일행은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 지역의 관광,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우호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LCC 가운데 최초, 양국 관계 증진 기대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장가계 노선 직항로를 개설하고 지난달 28일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중국 후난성에 위치한 장가계는 중국 국가1호 삼림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장사(長沙)공항에 도착 후 버스로 약 5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탓에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스타항공의 이번 장가계 취항으로 고객 편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동 노선에 총 149석 규모의 B737 NG-700 기종을 투입 주 4회(화, 목, 토, 일요일) 스케줄로 오는 2011년 2월말까지 운항을 계속한다.

후난성은 그동안 장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이용하거나 장가계 국내공항은 중국 항공사에만 개방했으나 이번에 자국적기를 제외하고 최초로 이스타항공에 인천-장가계 직항노선을 허가했다.

이에 이번 인천-장가계 직항 개설을 계기로 인천시 등 지방정부와 후난성(湖南省), 장가계시와의 교류 확대 등 양국, 양 지자체의 우호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강달호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인천-장가계 직항로 개설은 중국 후난성이 외국항공사에 최초 개방한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연간 25만명에 달하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장가계의 천혜비경을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