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에게 가장 좋은 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공항 직원이 출국 수속을 완료한 임산부 승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
프리맘 서비스란 ‘Pre(Pregnant
/Pre)Mom+서비스’의 합성어로 임산부들이 공항이나 기내에서 겪는 갖가지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기획됐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베이비문(태교여행 또는 태교나들이)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이기도 하다.
프리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임산부 및 가족들을 위한 전용카운터 운영 ▲ 출국 수속 후, 탑승구까지 전동차 이동서비스(인천공항 출발 손님, 전용 카운터에서 사전 접수) ▲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도착 공항에서 먼저 받을 수 있도록 Priority Tag 부착) ▲ 기내에서 일반손님보다 몸이 쉽게 붓고 혈액 순환에 어려움 있는 임산부들을 위한 보온양말 제공(11월 중순부터) ▲기내에서의 편안한 이동 및 빈뇨증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한 앞자리 및 통로좌석 우선배정 등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나는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사용하는 ‘임산부 배려’ 엠블렘을 삽입해 제작한 가방고리를 임산부 고객 휴대수하물에 부착, 누구든지 임산부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 해외 여행 시 주의점, 기내에서의 임산부 맞춤형 스트레칭 안내 등이 포함된 소책자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상무는 “지난 10월까지 임산부 고객이 3천5백명을 돌파하여 지난해 대비 33% 증가하는 등 최근 임산부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프리맘 서비스가 그 동안 해외여행에 많은 고충이 있었던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