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2호]2010-11-04 13:47

아시아나, ‘프리맘(PreMom)’서비스 실시

예비 엄마에게 가장 좋은 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공항 직원이
출국 수속을 완료한 임산부 승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이달 1일부터 출산을 앞둔 예비 어머니들의 편안한 항공 여행을 돕는 ‘프리맘(PreMom)’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프리맘 서비스란 ‘Pre(Pregnant

/Pre)Mom+서비스’의 합성어로 임산부들이 공항이나 기내에서 겪는 갖가지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기획됐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베이비문(태교여행 또는 태교나들이)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이기도 하다.

프리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임산부 및 가족들을 위한 전용카운터 운영 ▲ 출국 수속 후, 탑승구까지 전동차 이동서비스(인천공항 출발 손님, 전용 카운터에서 사전 접수) ▲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도착 공항에서 먼저 받을 수 있도록 Priority Tag 부착) ▲ 기내에서 일반손님보다 몸이 쉽게 붓고 혈액 순환에 어려움 있는 임산부들을 위한 보온양말 제공(11월 중순부터) ▲기내에서의 편안한 이동 및 빈뇨증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한 앞자리 및 통로좌석 우선배정 등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나는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사용하는 ‘임산부 배려’ 엠블렘을 삽입해 제작한 가방고리를 임산부 고객 휴대수하물에 부착, 누구든지 임산부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 해외 여행 시 주의점, 기내에서의 임산부 맞춤형 스트레칭 안내 등이 포함된 소책자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상무는 “지난 10월까지 임산부 고객이 3천5백명을 돌파하여 지난해 대비 33% 증가하는 등 최근 임산부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프리맘 서비스가 그 동안 해외여행에 많은 고충이 있었던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