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2호]2010-11-04 13:26

트래블 프레스, 창간 30주년 기념 ‘하와이-한국 국제관광 세미나’ 개최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조원태 대한항공 전무 주제발표

하와이 항공운항 증대, 교류 활성화 기대

소재필 회장(가운데)이 하와이 한인문화센터기금을
전달하며 하와이 한인들의
고국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래블 프레스(회장 소재필)가 창간 30주년 기념,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하와이-한국 국제관광 세미나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봉주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 마샤 워어너트(Marsha Wienert) 하와이 주정부 관광장관, 마이크 매카트니(Mike McCartney) 하와이관광청장, 척 지(Chuck Gee) 하와이대학 관광대학장과 현지 업계 인사, 주정부 주요 인사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이 연사로 특별 초청, ‘한국 여행업계의 현황과 미래(하와이 관광의 활성화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 및 여객영업본부장은 ‘대한항공의 세계운항의 성공비결과 경영철학’이란 주제로, 김은미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마케팅 담당이사는 ‘하와이 관광의 판매기법과 마케팅 전략’이란 주제로 연설을 펼쳤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 1월 주 4편 호놀룰루-인천 노선에 취항 예정인 하와이안항공의 댄 부루스(Dan Burruss)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담당 상무가 한국인 승객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기내 서비스 등을 설명해 호응을 낳았다.

마이크 매카트니 하와이 관광청장은 “지난 2008년 한국인에 대한 미국비자면제 조치 이후, 대한한항공의 3회 증편 운항에 이어 내년 1월 하와이안항공의 주 4편 취항 예정 등 한국인 여행객의 하와이 방문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기쁘다”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트레블 프레스가 창간30주년 기념으로 이곳 하와이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은 시의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재필 트레블 프레스 발행인이 그동안 하와이-한국 양국의 관광진흥과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해온 것을 높이 평가 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소재필 발행인은 “하와이 관광의 활성화가 어느때보다도 높이 전망되는 중요한 시기에, 하와이 현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 하와이 양국의 관광 진흥과 문화 교류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 발행인은 지난 1990부터 2005년까지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을 역임한 원로 관광 언론인으로, 현재 하와이 애스톤 호텔&리조트그룹과 폴리네시언 문화센터의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한국 국제관광 세미나를 마치고 트래블 프레스 창간30주년 기념의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소재필 트래블 프레스 발행인, 부인 김문자씨, 손자 소형욱군, 김은미 하와이관광청 이사, 김봉주 주 하와이 총영사,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