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1호]2010-10-28 14:23

강원도, 중국 주요 여행업체와 MOU체결

상해·북경 6개 업체대상, 양양공항 관광상품 개발 등 합의

강원도는 지난 27일 최갑열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을 대표로 한 홍보판촉단을 파견하여 상해지역의 3대 메이저 업체(금강여행사, C-trip, 상해 중국국제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에 관한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이광재 도지사가 직접 중국 북경을 방문하여 역시 북경지역 최대 여행업체인 청년여행사, 중국국제여행사, 화평여행사 등 3개 업체와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현지 여행업체에서는 강원도내에 최소한 1박 이상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강원도는 상품개발과 모객능력 확대를 위해 홍보마케팅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상품 개발 답사 팸투어 실시 △상품 개발 자료 및 정보제공과 시장동향 정보 교류 등 4개항이다.

이번 MOU 내용에는 양양∼북경, 양양∼상해간 전세기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여 향후 양양공항 전세기 운항을 위한 기초 토대를 확실히 마련하게 됐다.

더불어 강원도는 이번 MOU 체결업체와 별도의 상품 개발 간담회를 갖고 중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을단풍(설악산), 겨울 눈·스키(펀스키 페스티벌)과 수학여행 교류상품 등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하여 올 연말부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세계 관광객 송출규모는 4,766만명이며 이중 한국 방문 관광객은 134만명으로 전체 송출인원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금년 9월까지 방문인원은 143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3.9%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원도 방문은 지난해 약 21만7천명(도 전체 방문 외국인의 17%)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금년에도 한국 전체 성장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