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1호]2010-10-28 14:02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2010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전문성 강화된 세션들로 공략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2010’이 지난 26일
부터 27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2010(이하 APTIC 2010)’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동 행사는 올해로 개최 5회째를 맞이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 및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는 관광투자 컨퍼런스와 함께 각 업체의 관광프로젝트 박람회도 개최됐으며 정부 관계자 및 관광, 부동산, 건축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APTIC 2010은 최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자금조달, 녹색관광, 의학관광 등을 주제로 한층 더 전문화된 세션들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6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부라찌아 공화국의 투자설명회와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자금 조달방안’, ‘성공적인 녹색관광 시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으며 27일에는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한다-융복합 관광개발 산업의 현재와 미래’, ‘안티에이징 시장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21세기 무한자원! 해양관광시대의 한국리조트 개발방향’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0년까지 27%의 해외여행객이 발생하는 시장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관광분야의 중요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균형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기조연설에는 그레고리 알란 듀펠(Gregory Allan Duffell)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이사가 ‘아시아·태평양 관광시장! 새로운 발견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레고리 알란듀펠 이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요소들로 ▲접근성 ▲경쟁력 ▲마케팅 ▲목적지 ▲기술력 ▲세일즈 ▲인구통계학 수치 ▲창의적 서비스 등을 꼽았다. 또한 그레고리 알란듀펠 이사는 “관광산업이 전세계 총 고용의 10%을 창출하고 GDP의 7%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높다”며 “아·태 지역이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새로운 트렌드와 관광객들을 위한 최신정보들을 제공한다면 아·태 지역의 경제,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