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9호]2010-10-14 16:36

스위스-제주올레 우정의 길 탄생

5개의 주요 하이킹 코스 선정, 홍보 돌입

스위스 현지에 5개의 올레길이 탄생했다.
사진은 지난 9월 스위스 하이킹코스를 체험한 김지인 소장(사진 뒷줄 오른쪽)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사진 앞에 앉은이).
스위스정부관광청(한국소장 김지인)은 지난 9월 서명숙 이사장 등을 비롯한 제주올레팀을 스위스로 초청해 5개의 주요 하이킹 코스를 체험케 하고 이 길을 ‘스위스-제주올레 우정의 길’로 선정, 한국여행시장에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제주 올레팀이 체험한 스위스 하이킹 길은 지난 8월 제주 올레길 10코스와 우정의 나눈 레만호 와인루트를 비롯해 총 5개 코스다.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루체른의 빌헬름-텔 루트’ ▲아름다운 알프스의 명산 마테호른이 보이는 ‘체르마트의 다섯 개 산정 호수길’ ▲융프라우의 그린델발트에서 클라이네샤이덱에 이르는 ‘절경 코스’ ▲스위스 수도 베른 근교 치즈마을 에멘탈을 거니는 걷기 코스 등이다.

관광청은 지난 4월 스위스 걷기여행의 해 출범식에서 제주 올레와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래 8월, 제주 내 스위스와의 우정의 길 오픈, 9월 스위스 내 올레길 선정 등의 작업을 차례로 진행한 바 있다.

이어 향후 스위스 내의 5개 올레길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브로슈어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올레길 관련 상세한 내용은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www.MySwitzerland.co.kr)에서 참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