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9호]2010-10-14 16:16

항공사 비수기 패키지 활발

에어캐나다, 제주항공 등 상품 선봬

안정적인 좌석VS모객 녹록치 않아

비수기를 겨냥한 여행업계 마케팅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의 패키지 상품 판매가 눈에 띈다. 이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출발 보장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즌 상 여행객 모객이 쉽지 않고 항공사 인지도에 따라 고객의 선택이 자주 번복되는 등 단점도 노출되는 탓에 정작 판매를 진행해야 하는 여행사 입장은 중립적인 편이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은 최근 동계 시즌을 맞이하여 ‘겨울 속 동화나라, 캐나다 완전 일주 상품’을 시장에 오픈했다. 동 상품은 캐나다 서부의 관문인 밴쿠버를 필두로 빅토리아섬, 로키, 토론토 및 나이아가라까지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에어캐나다와 캐나다관광청은 고객들이 캐나다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겨울 캐나다의 진수를 상품에 담았다. 특히 상품 내 호텔 및 식사를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캐나다 최고의 호텔 체인인 페어몬트 호텔에서 2박(빅토리아- Fairmont Empress Hotel, 밴프- Banff Springs Hotel)하며 나이아가라 지역에서는 폭포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OAKS HOTEL’을 이용한다.

‘겨울 동화 속 나라’라는 테마에 맞게 크리스마스 선셋 크루즈, 카나나스키스에서 헬기 투어 등이 무료 포함되며, 오리엔탈 중국식 뷔페, 야외 BBQ 등이 제공된다.

동 상품은 오는 11월8일부터 12월13일까지는 매주 월요일, 12월21일부터 2011년 3월말까지는 매주 화요일 출발 가능하다. 상품 가격은 출발일에 따라 259만원부터 299만원까지 다양하다. 판매대리점은 노랑풍선여행사, 여행매니아, 레드캡투어, 온라인투어, 롯데 JTB, 자유투어, 롯데관광개발, 참좋은여행, 모두투어네트워크, 하나투어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캐나다 대리점 웹사이트((http://agent.aircanada.co.kr) 또는 한국지점 웹사이트(www.aircanada.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일본 전국에 고속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윌러트래블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일본 현지에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한일 합작의 버스여행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을 이용해 일본에 도착한 승객이라면, 일본 전국 고속버스 2일 자유이용권을 4,800엔에 구입한 뒤 일본 전국을 운행하는 윌러버스를 2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나고야에서 밤 11시 탑승 후 다음날 아침 7시에 도쿄에 도착하는 윌러 심야버스를 이용한다면 숙박료를 절약할 수 있다.

‘고속버스로 가는 도쿄 디즈니 리조트’ 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해 나고야 도착 후 윌러버스를 통해 도쿄로 이동한 후 도쿄 디즈니랜드 또는 디즈니씨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정가 13,100~14,700엔인 나고야~도쿄 왕복권과 도쿄 디즈니리조트 자유이용권을 10,500엔에 살 수 있다.

동 패키지 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한국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