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8호]2010-10-07 16:46

오키나와 여행객 1인당 6천엔 지원

인바운드 강화의 해 맞아 다양한 유치활동 전개

오키나와 관광셜명회가 지난 5일
 종로 이자카야 가젠에서 개최됐다.
오키나와현 관광상공부에서 주최하고 오키나와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오키나와 여행설명회가 지난 5일 종로 이자카야 가젠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오키나와현의 2010년 국제관광 전략 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오키나와 관광 테마 소개와 여행사들의 상담회가 이어졌다. 한국측 참가 여행사는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투어몰 ▲여행일번지 ▲대명투어 등 총 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오키나와 측에서는 ▲JTB 오키나와 ▲M&S ▲지노투어 ▲세일여행 ▲시사 ▲리젠시파크호텔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키나와현은 FIT 여행지로 더욱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홍콩, 대만, 상해, 북경 등의 동남아 지역과 미국 등에서 상담회를 개최하고 오키나와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오키나와는 내년 2월 한달동안 국제선 이용고객들을 위한 리무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할 예정인데 섬의 길이가 길어 개별차량이 아니면 이동이 어려웠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욱 많은 여행사들의 여행객 유치를 위해 오키나와로 여행객을 송출한 여행사에 1인당 6천엔을 지원하고 새로운 노선으로 전세기편을 운항하는 항공사에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가 지원되는 외국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정보안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한국인 전화서비스를 시행하여 통역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오키나와현은 오는 31일부터 서울과 오키나와의 운항편이 주2회에서 5회로 운항이 증편되며 내년 1월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전세기편 약 12편의 운항도 결정됐다.

마코토 타니아이(Makoto TANIAI) 오키나와현 관광상공부 관광진흥과 담당자는 “오키나와는 지난해 최고 2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이중 해외관광객은 4%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인바운드 강화년도로 지정하여 설명회와 다양한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모션과 함께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를 협찬 예정 중에 있으니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오키나와를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