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8호]2010-10-07 15:45

유나이티드항공, 콘티넨탈항공과 합병 완료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항공이 손 잡고 세계적인 글로벌 항공회사로 거듭난다.

유나이티드콘티넨탈홀딩스(이전 UAL 코퍼레이션)는 지난 1일부로 콘티넨탈항공과의 합병을 발표했으며, 관련 주식은 UAL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월1일부터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

유나이티드콘티넨탈홀딩스는 지난 1일부터 새 이사회를 선임했으며, 총 16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항공에서 각각 6명의 독립 이사와 비 집행회장 글렌 틸튼 (Glenn Tilton) 및 회장이자 CEO인 제프 스미섹(Jeff Smisek)을 포함하고 있다.

글렌 틸튼 이사회 의장은 “본 합병은 동등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두 개의 거대 항공 기업이 합병을 선언함으로써 경쟁적인 글로벌 항공 업계에서 최대 기업으로 선두를 달릴 예정”이라며 “합병을 통해 두 기업은 업계 최대의 수익 및 매출 창출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또 “각 기업에서 선출된 최고의 이사회와 경영 관리팀은 업계 최고의 능력을 인정받은 항공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 직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사관리 및 주주들을 위한 지속적인 수익 분배를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약 90억 달러 규모의 무제한 현금으로 합병은 마무리됐으며, 유나이티드는 합병으로 인해 약 10억달러에서 12억달러 상당의 순 이익이 오는 2013년까지 매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8억달러에서 9억 달러 사이의 추가 연간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콘티넨탈홀딩스(UAL)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항공의 지주회사이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컨티넨탈 익스프레스 및 컨티넨탈 커넥션과 함께 시카코, 클리브랜드, 워싱턴 DC를 통해 북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 총 371개 공항으로 매일 5,800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