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7호]2010-09-30 14:06

캘리포니아관광청 이병헌씨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한국 여행객 증가에 촉매제 작용 기대

캘리포니아관광청이 배우 이병헌씨를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보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지난달 15일 영화배우 이병헌씨를 캘리포니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청은 지난 15일 아놀드 슈왈제네거 캘리포니아주지사가 방한한 가운데,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병헌씨를 관광홍보대사로 선정하는 임명식을 개최했다.

향후 이병헌씨를 통한 캘리포니아 홍보 활동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관광청은 이병현씨가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각광받고 있음에 따라 높은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서면서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이병헌씨 관광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해 들어서면서 미주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한 캘리포니아의 경우 미서부로 묶어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타 도시와 함께 연계해 판매하다보니 캘리포니아에 머무는 기간이 짧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면서 미서부 상품의 일정이 기존보다 2~3일 늘어나 캘리포니아에서 묵는 일정이 길어짐에 따라 여행객들이 보다 다양한 캘리포니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단독 상품을 비롯해 와인 투어 패키지와 같은 테마 상품이 선보였으며 홈쇼핑을 통해서도 캘리포니아 상품이 많이 노출되면서 보다 다양한 캘리포니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관광청에서 매년 12월이 돼서야 한 해동안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수요를 집계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수요를 집계할 수는 없지만 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는 지난해 대비 큰 폭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교육을 실시, 캘리포니아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처음으로 부산 지역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