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0호]2006-12-22 11:34

2006년 겨울여행은 단연 ‘인도’
"내년 2월까지 인도여행객 80% 증가" 올 겨울 여행시장의 화두로 인도가 급부상할 전망이다. 인도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를 찾은 한국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07년 2월까지 8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인도 현지 공장 설립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상용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고 다양한 종교에서 우러나오는 인도의 문화 유산을 비롯하여 볼거리, 먹거리 등이 여행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인도관광청은 내다 봤다. 이에 발맞춰 올 겨울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 및 증편이 잇따라 한국과 인도 양국간 운항편수도 증가해 편리한 여행 길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만의 에바항공은 지난 19일 한국-뭄바이 노선(대만 경유)에 새롭게 취항했다. 타이항공도 인천-방콕 노선 증편을 비롯하여 방콕-가야-바라나시, 방콕-하이드라바드 노선을 신규로 개설해 성지 순례와 인도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관광객의 수요를 선점키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뭄바이, 홍콩-델리의 운항을 오는 2007년 1월30일까지 매일 운항체제로 돌입해 뭄바이와 델리 노선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자회사인 드레곤에어도 오는 2007년 1월19일부터 부산-홍콩간 정기편을 띄워 부산에서 인도로의 여행이 더욱 용이하게 됐다. 기존의 가장 인기 있는 인도 상품은 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리워지는 ‘델리-자이푸르-아그라’ 구간. 이 지역에는 가장 완벽한 인도 모슬렘 예술의 진주이며 세계유산의 최고 걸작품인 타지마할, 시키리성, 아그라성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을 둘러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끼리 택시를 타며 시내를 관광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또 자마마스지드, 시크교 사원, 빌라 사원 등에서 다양한 종교의 모습을 살펴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