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8호]2010-07-16 08:56

소주동리, 한국관광객 유치 주력

관광설명회 통해 풍부한 관광자원 소개

중국의 신흥 여행지인 ‘소주동리’설명회가 열렸다.
양윤린 소주동리진인민정부국 부서기가 연설하고 있다.
소주동리진인민정부가 주최한 ‘유네스코세계유산지 중국소주동리 물의 고장 관광설명회’가 지난 2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소주동리는 세계박람회 주최 체험관광시범지로 이번 관광설명회를 통해 상하이 엑스포와 더불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소주동리진인민정부국 양운림(揚雲林) 부서기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여유국 서울 부지국장, 여행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 소주동리의 풍부한 관광자원 및 도시 특징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소주동리는 홍콩과 상해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원활한 교통편을 이루고 있다. 2000년도에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도시를 둘러싼 물과 아름다운 올림 건축물이 빼어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고전적 결혼 풍속 등 다양한 민간풍속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양운림(揚雲林) 부서기는 “일 년 중 동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18만명이고 그중 전체 20%에 해당하는 3만6천명이 한국인”이라며 “이번 관광설명회를 통해 동리관광을 널리 알려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양국간의 교류가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침체되어 있던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는 등 적절한 시기에 열린 관광설명회인 만큼 이를 통해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한국관광협회와 여행업계의 지지를 부탁했다.

김달해 기자 titne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