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7호]2010-07-08 13:59

말레이시아 新 휴양지 떴다!

13개 여행사, 포트딕슨 대한항공 연합상품 선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이 올 여름 신규 휴양지로 주목받
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로 대표되던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휴양지 포트딕슨이 첫 선을 보인다. 그동안 말레이시아의 휴양지는 코타키나발루, 랑카위를 제외하고는 홍보가 부족하고 국내에서 직항편이 운항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포트딕슨 상품은 말레이시아 지역 신상품 개발에 목말라 있던 여행사들에게 희소식이다.

포트딕슨은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긴 17km의 해변을 갖고 있으며 화려한 리조트들이 즐비해 있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뿐 아니라 계절별로 휴양, 골프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유로피안들이 자주 방문한다. 싱가포르와 말라카 등과도 가까워 추후에는 이들 지역과 연계된 상품도 구성 가능하다.

이번 연합상품은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편을 이용하여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화,수,목,금,토요일 주 5회 출발하고 있다. 상품 일정은 인천-쿠알라룸푸르-포트딕슨(3)-기내(1)-인천이며 일정 내 아일랜드 호핑투어와 반딧불투어, 쿠알라룸푸르 시내관광이 포함돼 있다. 호텔은 4,5성급을 이용하며 상품 가격은 100만원대부터이다.

현재 판매 여행사는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 세중투어몰, 자유투어, KRT여행사, 참좋은여행, 온누리여행사, 롯데JTB, 투어2000, 노랑풍선여행사, 온라인투어, 한진관광, SK투어비스 등 13개사이다. 최근에는 하나투어가 단독으로 말레이시아항공과 대한항공을 이용한 포트딕슨 상품을 출시했으며 모두투어네트워크도 판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품을 주관하는 정영대 유레카투어 소장은 “쿠알라룸푸르로 들어가는 항공료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말레이시아 타 지역보다 리조트 가격이 150달러 정도 저렴하다. 또한 세부나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리조트와 비교했을 때 리조트 시설 역시 훌륭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포트딕슨 상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인센티브 목적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를 넘어선 신규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777-9131.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