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6호]2010-07-01 14:46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2012년 개관

기자 지역 피라미드 부근 개관 예정

이집트 박물관의 모습. 기존 이집트 박물관의 수만점의
유물은 2012년에 건립되는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에
분산 배치될 계획이다.
이집트관광청은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The Egyptian Museum)에 집중된 유물들이 기자의 피라미드 부근에 6억달러를 들여 건립하는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The Grand Egyptian Museum)’에 분산 배치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이집트 박물관은 수만점의 유물들이 전시 공간 부족으로 전시되지 못하고 있어 지난 2002년부터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의 건립이 계획됐다.

오는 2012년에 완공 예정이며 투탕카멘왕의 미라와 무덤 모형, 황금 유물들을 비롯한 10만점의 유물과 보물들이 전시된다. 어린이 박물관, 컨퍼런스 센터, 교육 센터, 유물 보존 센터 등이 들어서 세계 박물관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2012년 개관을 앞두고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의 일부인 유물 보존센터가 지난달 14일 개관했다. 또한 122명의 이집트 고고학 기술자들과 연구센터가 훼손된 6,800점의 유물들을 연구하고 있어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에 곧 공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