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6호]2010-07-01 13:50

중국관광객 비자발급 서류 간소화 추진

국민권익위원회(ACRCㆍ위원장 이재오)가 중국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도모한다.

ACRC는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에 필요한 비자발급 서류 간소화 ▲중국내 7개 영사관별 제출서류 및 수속기간 상·하한의 기준 마련 ▲수학여행 등 신분이 확실한 단체 여행의 경우 무사증 입국 허용 등을 담은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제안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에는 관광호텔 건설 및 개·보수시 관광진흥개발기금 상환 조건을 완화하고, 인건비, 운영비 등 불필요한 경상비 절감을 위해 27개 관광공사의 해외지사의 축소나 해외문화원등과의 통합 운영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CRC에 따르면 중국인 국내 입국비자 관련 고충민원이 지난 2008부터 2009년까지 무려 133건, 2010년 5월까지 42건이며 중국 관광객에게 요구하는 비자발급 서류가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재산증명, 임시거주 증 등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입국 절차 간소화가 필요함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