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6호]2010-07-01 13:48

패키지 여행사 여름나기 준비 완료!

동남아·괌/사이판 등 여름 휴양지 인기

유럽 배낭여행 이벤트 혜택 풍성

여름 성수기를 코앞에 둔 패키지 여행사들이 고객몰이에 분주하다. 지난해 겨울부터 여행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각 여행사들은 올 여름 역시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남아 및 괌/사이판, 일본, 유럽 상품 등을 내세워 적극 판매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세기가 들어가는 지역이 많아 여행사들은 전세기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조기예약 이벤트를 통한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온 탓에 동남아 휴양지로 여름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었다. 올 여름에는 동남아 휴양지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 만큼 여행사들은 푸껫, 세부, 발리, 코타키나발루 등 이들 지역을 중점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15만원에서 30만원가량 올라갔지만 예약리드타임이 빨라져 조기예약이 늘고 있다.

괌/사이판 역시 여름 휴양지로는 빠질 수 없는 곳. 지난 4월 진에어가 괌에 취항한 이후, 대한항공보다 저렴한 가격과 오전 출발이 가능한 항공 스케줄로 인해 진에어를 이용한 상품은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일본 북해도 상품도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7·8월 두 달 동안 운항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며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팁/노옵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부 여행사는 예약시점을 보다 앞당기고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단체(상용)와 조기예약 할인 특전 등 가격적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배낭여행의 최적기를 맞은 유럽은 넉넉한 좌석 확보는 물론 베테랑 인솔자 동행 등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좌석 확보를 위한 조기예약 프로모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할인 폭도 타 지역에 비해 30~50만원 정도로 크며 다양한 할인 쿠폰과 경품 등도 제공된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