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6호]2010-07-01 13:47

서울특별시 외국인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

외국인 전담 진료소 확대 및 글로벌 보건소 운영 등

서울특별시가 타향살이 아픈 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을 위해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 전담진료소를 11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 ▲24시간 외국인 이용 가능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 ▲진료시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4시간 다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지원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입원수술비 등 의료서비스 지원 ▲글로벌 열린 보건소 운영 등을 실시한다.

우선 전담진료소가 운영되는 병원에는 외국인 전담진료공간 마련, 의사 소통이 가능한 전담의사, 간호사 및 전담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예약-진료-수납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을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 24시간 안내 중에 있으며,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외국어 가능 의료기관 및 약국현황을 더욱 확대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서는 외국인 진료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4시간 다국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며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에게도 내국인에 준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각 자치구별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영등포구와 금천구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열린 보건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이 행복한 서울을 위하여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지원을 강화하여 서울에서의 생활이 편리하고,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이 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거주 외국인 현황을 보면 외근인근로자 57%(146,358명), 결혼이민자 12%(29,455명), 학업(유학)11%(28,637명), 비즈니스 4%(9,952명)순으로 지난해 말 기준 25만6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