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6호]2010-07-01 13:40

KATA 고궁관람제 건의 일부개선 통보 받아

관람 인원 및 횟수 늘려

인터넷 예약시스템 개선 등 성과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ㆍ회장 전춘섭)가 최근 종묘관리소로부터 관람제도와 관련한 일부 개선 시행을 통보받았다.

우선 오는 7월1일부터 관람인원을 현행 2백명에서 3백명으로 1백명 증원하며 입장 1시간 전 현장 선착순 판매는 폐지된다. 또 8월1일부터는 일본어 관람횟수도 현재 1일 6회에서 1일 8회로 2회 증설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여행사의 사전 의견조사를 통해 11시40분과 16시40분대로 확정됐으며, 16시40분대는 일몰을 고려해 3~9월에만 운영할 방침이다.

인터넷 예약시스템도 일부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예약변경 기능이 없어 예약 후 전화로 취소를 통보했지만, 앞으로는 예약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현재 24시(자정)로 되어 있는 3개월 전 예약 오픈 시각도 앞으로는 오전 9시로 변경돼 여행사 업무담당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온라인 예약시 외국인등록번호로도 실명확인을 가능하게 해 여행사 외국인 직원도 예약에 애로가 없도록 개선했다.

종묘관리소 측은 “추후 종묘관람의 경우 인터넷 예약 중심으로 운영하며 예약취소분은 현장판매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온라인상에서 예약변경이 가능한 만큼 인원변경 발생시 즉시 변경처리해 줄 것을 여행사에 요청했다. 만일 변경 또는 취소처리 없이 매표하지 않을 경우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인정해 향후 예약 제한 등 불이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종묘 관람제도 개선은 지난 5월1일부터 새로 시행되고 있는 고궁관람제와 관련하여 KATA가 여행업계의 애로를 호소하며 개선점을 문화재청에 건의한 데 따른 결과다. 문의 02)752-8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