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5호]2010-06-24 15:10

캐나다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개막

생생하고 특별한 서부시대 체험하기

오는 7월9일부터 7월18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캘거리 스탬피드’가 개최된다.
알버타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배오미)는 개척 시대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캘거리에서 매년 7월 초에 캘거리의 스탬피드 파크를 중심으로 오는 7월9일부터 7월18일까지 열흘간 ‘캘거리 스탬피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서부는 물론 북미를 대표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꼽히는 캘거리 스탬피드 기간에는 흥미진진한 프로 로데오 경기와 역마차 경주, 축제의 열기로 밤을 밝히는 심야쇼 등 10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카우보이 모자와 바지, 부츠 차림새의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며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보게 되는 인사말부터 캠프장 곳곳, 레스토랑과 은행까지 웨스턴 장식으로 꾸며진다.

스탬피드 기간 동안 펼쳐지는 로데오 경기는 일요일의 결승경기 상금인 100만 달러를 포함, 총 16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로데오’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6개 메이저 이벤트를 통해 가려진 세계 상위 20위권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 경기마다 10만달러를 두고 경쟁하는 일요일의 결승경기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행사를 앞두고 지역 예선이 치러지는 몇 주전부터 선수들의 체중 조절을 하며, 8초 정도의 짧은 순간 안에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량을 갈고 닦는다.

스탬피드를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아침으로 먹는 팬케이크. 도시 곳곳에서 팬케이크가 무료로 제공되며, 많은 여행객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캘거리 스템피드 홈페이지(www.calgarystamped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광청 관계자는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는 다양한 행사 전시, 생동감 넘치는 이벤트가 가득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청바지 차림만으로도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신나는 축제”라며 “7월 캘거리 스탬피드에서 서부 문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