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5호]2010-06-24 14:47

여행사 상반기 결산 上 � 신규 채용 및 조직 개편 잇따라

여행사 상반기 결산 上 � 신규 채용 및 조직 개편 잇따라 下� 여행사, 모바일 마케팅 활발

신규 채용 및 조직 개편 잇따라

지난해 여행업계 침체로 회사 운영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여행사들이 올해 들어서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그동안 미뤄왔던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가 하면 조직 개편을 통한 분위기 전환에도 힘을 실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트위터 개설 등 모바일 마케팅에 앞다투어 뛰어들면서 여행업계 마케팅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올 상반기 활발한 활동을 보인 여행사 동향에 대해 총 2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

서비스 질 향상 제고 및 업무 효율 극대화 기대

경영 정상화하고 다각적인 사업 전개 나서 주목

침체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여행사들도 이러한 흐름 에 맞춰 대규모 신규 채용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중소형 여행사들은 물론 대형 여행사들까지도 신규 채용은커녕 대규모 인원 감축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기 때문에 올 상반기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1월 2010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했으며, 지난 3일에 대리점 영업, 항공 부문에 신입직원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 또한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신규 및 경력 사원 약 30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한진관광도 지난 5월 공개 채용을 실시해 15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모두투어 또한 지난 6월 예약센터 상담업무를 담당할 경력직 사원을 모집했으며, 자유투어와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등도 수시 모집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여행사들은 직원 채용과 함께 변화되는 여행시장 및 서비스 질 향상에 맞추어 조직 개편을 단행,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삼았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10일 상품 기획부서와 판매부서를 통합하는 조직 변경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모두투어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3월26일부로 정기 승진 및 보직변경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전세기 운영팀이 신설됐으며, 상품기획지원팀과 영업지원팀, 항공수익개발팀을 각각 상품기획부, 영업지원부, 항공수익개발부로 승격시켰다.

하나투어도 지난 4월1일부로 각 지역 사업부 중심의 체계를 개편, 본부 체계의 조직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장에 대한 효율적 접근과 새로운 시장에 대한 효과적 진입을 위해 기존 5개 본부를 10개의 본부와 21개의 사업부, 43개의 총괄팀으로 변경했다. 또한 개별여행, 특수상품, 속성상품을 관할하는 개별여행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 내 상품기획총괄팀, 허니문총괄팀, 골프총괄팀, 특판총괄팀, 배낭총괄팀으로 구성됐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