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5호]2010-06-24 14:26

2010년 독일은 즐길거리의 천국

관광청, 미디어 간담회 열고 홍보 박차

독일관광청이 독일 여행 정보 및 다채로운 이벤트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일관광청이 2010년 독일의 여행 매력을 설명하는 기자 간담회를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독일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연중 지속되는 이벤트와 프로모션. 우선 전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성대한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테레지엔비제에서 개최되는 옥토버페스트는 행사에 앞서 7월9일부터 31일까지 뮌헨 도시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행사의 첫 일요일인 9월19일에는 약 8천명이 참가하는 코스튬 페스티벌이 열린다.

독일 여행에서 최고의 인기 루트로 꼽히는 로만틱가도 또한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볼거리가 풍성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뷔르쯔부르크에서 퓌쎈까지 4백km에 이르는 로만틱가도는 유럽의 역사, 예술, 문화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코스로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방문객들로 붐빌 예정이다.

이밖에도 10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오버암메가우’ 예수 수난극은 일찌감치 입장권 매진 임박 조짐을 보이는 등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터 블루멘슈텡겔 독일관광청 아시아ㆍ오스트레일리아 지구 총괄국장은 “독일관광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베를린에서 1박 숙박비용이 79유로로 뉴욕(149유로)이나 도쿄(1백18유로)보다 매우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고 독일에도 대규모 이벤트가 많아 올해는 지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7년 독일 내 한국인의 숙박수는 총 35만박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만약 성장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15년 50만박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