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4호]2010-06-17 17:00

대한항공, 글로벌항공사 위상 높여

세계 항공 수송 통계 국제 항공화물 1위

대한항공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09년 세계 항공 수송 통계’에서 국제 항공 화물은 6년 연속 세계 1위, 국제 여객 수송은 세계 1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정기편 국제 여객을 5백20억8천6백만명km(RPK, 각 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합계)를 수송해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대비 일본항공, 타이항공, 에어캐나다, 노스웨스트항공을 제치고 17위에서 4단계 상승한 수치다.

화물은 2009년 한 해 동안 총 82억2천5백만톤km(FTK, 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를 수송해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성과는 꾸준한 글로벌 노선망 확대와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환승 수요 유치, 차세대 항공기 및 최첨단 명품 좌석 도입 등의 노력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A380, B787 차세대 항공기를 각각 10대씩 도입하는 등 최첨단 항공기로 주력 기단을 구성하고 명품 좌석을 장착한 중ㆍ장거리 항공기도 100대 이상 대폭 확대할 예정이어서 수 년 내 세계 10대 항공사 진입도 기대된다.

아울러 항공 화물수송 부문에서 지난 2004년 이후 6년째 1위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신 시장 개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신속하고 안전한 화물수송을 위해 화물기를 B747-400F 단일 기재로 운영하고 있으며, 철저한 서비스 품질관리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