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3호]2010-06-10 14:01

관광청, FIT 타킷 모바일 콘텐츠 론칭

휴대폰 하나로 편리한 스위스 여행 만끽

스위스관광청이 휴대폰 하나로 편리하게 스위스를
여행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지난 7일 론칭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대표 김지인)가 스위스 여행 모바일 콘텐츠 ‘포켓 스위스’와 ‘스위스 하이크’를 선보였다. 이에 관광청은 지난 7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설명회를 갖고 휴대폰을 통한 편리한 스위스 여행을 적극 홍보했다.

포켓 스위스(Pocket Swiss)는 개별 휴대폰에서 스위스 도시 및 걷기 코스 지도, 오디오 가이드, 추천 루트 등의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여행 가이드북. 서울사무소에서 직접 개발했으며, 일반 휴대폰 단말기에서 미리 다운받아 단말기에 담고 가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위스 현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14개 스위스 주요 도시에 대해 관광지 정보와 오디오 안내, 지도 보기, 추천루트 등이 소개된다. 14개 도시는 취리히, 제네바, 루체른, 바젤, 베른, 체르마트, 생모리츠, 브베이, 몽트뢰, 모르쥬, 로잔, 루가노, 아스코나, 로카르노 등이다.

추천 루트별로 관광지 안내 내용을 보고 바로 지도와 연동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오디오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 이용료는 최대 1만원이다.

스위스 하이킹 앱인 스위스 하이크(Swiss Hike)는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것으로 스위스의 32개 하이킹 코스에 대한 특징과 하이킹 소요시간, 거리, 출발 및 도착에 관한 정보, 대중 교통 안내, 고도 등을 소개한다. 하이킹 코스에 대한 광역 지도와 세부 지도가 자연스럽게 연동되고 안내되어 별다른 도움 없이도 앱(App.)을 이용해 하이킹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도와 연동되어 레스토랑, 촬영 포인트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위급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가까운 휴게소나 레스토랑 등으로 바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다운만 받아두면 광대역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포켓 스위스는 SKT 통신사의 단말기, 스위스 하이킹 앱은 아이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관광청은 향후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 종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포켓 스위스를 다운받을 경우 정보료는 무료이지만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으면 소정의 데이터 통신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현재 포켓 스위스는 SKT 전문 어플을 소개하는 T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스위스 하이크는 무료로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지인 소장은 “올 여름 성수기 4만명 정도의 배낭 혹은 개별여행객이 해외로 떠난다고 가정했을 경우 이들 중 SK를 사용하는 고객을 50%인 2만명으로 잡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약 5천명에서 8천명 정도의 이용자들이 관광청의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선 포켓 스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본청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