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현지 관광 업체, 세일즈 콜 목적 방한
신규 관광자원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 가져
빠울 훌(Paul Rollㆍ사진) 파리관광 안내사무소 소장 |
파리 현지에서 최근 주력하고 있는 키워드는 정체되지 않고 (도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한 발 앞서 나가는 것. 실제 사례는 더욱 흥미롭다.
샹드리제 거리에 일반 차량 진입을 막고 로컬 마켓 형태로 꾸며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도보로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집과 각종 장식으로 타 경쟁국에 버금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기도 한다.
더불어 파리, 니스 등과 함께 라데팡스, 베르사이유, 마른 라 발레, 르아브르 등 주변 인근 지역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빠울 훌 파리관광안내사무소 소장 “파리는 일반 기업이나 공장들이 많이 분포된 산업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관광산업에 더욱 매진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지 관광 인프라 및 숙박 시설, 합리적인 상품 가격과 현지 물가 유지 등에 언제나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호황기일 때 1백만명에 달하는 관광객 수를 기록했던 일본이 지속적인 성장 둔화와 함께 50% 이상 하락했다. 우리에게는 일본과 미국이 중요한 파트너인데 현재는 영향력이 감소했다”면서 “때문에 잠재 가능성이 높고 인터넷을 통한 젊은 여행자들이 많은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