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0호]2010-05-20 10:33

대한항공 미주 노선 공략 나서

명품 좌석 장착 B777-300 투입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에 B777-300 신기종을 투입, 고객 만족 극대화를 노린다.
대한항공이 최근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최신 기종인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추가로 신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B777-300ER(Extended Range) 항공기는 차세대 명품 좌석을 장착한 291석급 규모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B777-300 8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도입한 B777-300 항공기를 이달 14일부터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댈러스, 워싱턴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노선 등지에 투입한다. 이어 오는 6월1일부터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노선 등지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동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어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26% 줄어들고 소음도 한층 낮아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비행 단계, 기내 서비스 단계에 따라 최대 21종류의 LED 컬러 조명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객실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코스모스위트(일등석), 프레스티지슬리퍼(프레스티지 석), 뉴이코노미(일반석) 등 차세대 명품 좌석들이 장착돼 있으며, 이들 좌석에는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영화,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B777-300 항공기를 2대 더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2016년까지 A330-200, A380, B787 등 모두 50대의 차세대 여객기를 신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