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59호]2010-05-13 13:49

비코티에스, 에코플랜 선봬… 고객 호응 높아

“환경은 살리고,고객에겐 가격 만족의 혜택 제공”

비코티에스(대표 이미순)가 환경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비코티에스는 호텔재팬(www.hoteljapan.com)을 통해 에코 플랜을 선보였다.

에코플랜은 2연박 이상 숙박 고객에게 매일 제공되는 객실 청소 대신 숙박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로 도쿄, 오사카에 위치한 호텔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그린 코인’이라는 에코플랜과 동일한 그린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코티에스는 이 같은 그린 캠페인을 한국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해 에코플랜을 진행하게 됐다.

에코플랜에 참여한 호텔은 도쿄 인, 치산호텔 시나가와 웨스트, 치산호텔 하마마츠쵸, 잘 시티 타마치 등 도쿄 호텔 4곳과 호텔 일쿠오레 남바, 치산 인 에사카 등 오사카 호텔 2곳이다. 에코플랜이 적용되는 기간은 호텔마다 차이가 있으며 적용 대상은 에코플랜이 포함된 객실에 한해서다. 이 같은 에코플랜은 고객의 입장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호텔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20% 전후의 할인이 적용되다 보니 요금에 민감한 고객들을 보다 용이하게 유도되고 있다.

실제로 에코 플랜을 진행한 호텔의 판매 실적의 차이를 보면 2008년 대비 2009년 적게는 2배 이상 많게는 10배 이상의 판매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

윤정원 비코티에스 전략기획팀 대리는 “에코플랜을 처음 실시할 당시 일반 객실 서비스와 다른 서비스의 개념이었기 때문에 호텔에서도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일정에도 여러 숙소를 1박씩 이용하는 고객들을 연박으로 유도하면서 호텔 가동율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향후 비코티에스는 에코플랜을 신규 호텔에도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코티에스는 지난 4월3일 식목 주간을 맞이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나무 심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오마이호텔닷컴(www.ohmyhotel.com)’에서 3월 한 달간 진행된 ‘초록지구 만들기’ 이벤트로 모여진 후원금이 포함된 캠페인 기부금이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충청북도 충주의 국유림 0.5h에 소나무 약 1500본을 식재했다. 뿐만 아니라 비코티에스는 매달 주 1회 오전 회사 인근을 청소하는 등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비코티에스는 나무심기 및 숲길 가꾸기, 학교 숲 조성활동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 02)433-0833.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