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58호]2010-05-06 11:02

괌 온워드 비치 리조트 새로운 둥지 마련

한국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 증폭

괌 온워드 비치 리조트가 한국시장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괌 온워드 리조트는 이은주 한국사무소장<사진>이 이끄는 IHM(International Hotel Marketing)을 통해 한국시장 세일즈와 마케팅을 운영한다.

그동안 온워드 리조트는 교원그룹의 호텔 GSA 사업부인 KWI 에 속해 있었으나 지난해 여행시장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교원그룹은 지난 3월 KWI를 폐업 신고했다. 호텔 GSA 계약이 3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KWI에 있던 괌 온워드 리조트는 IHM이, 발리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사파리&마린파크는 현우진 HNM 대표가 맡게 됐다.

온워드 리조트의 경우 수요의 대부분을 일본이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괌시장에 한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진에어가 지난 4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온워드 리조트 측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진관광과 함께 진행한 홈쇼핑 상품도 높은 콜수를 기록했으며 개별여행객들의 문의도 예년보다 크게 증가해 한국시장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개별여행객의 경우 아직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따로 예약할 수 없으나 지금보다 개별여행객의 수요가 더욱 높아진다면 이를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한국사무소장은 “온워드 리조트는 한국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올해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적극적인 상품 개발로 온워드 리조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여름 성수기를 대비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기존보다 20%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요금 정책은 여름 성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여행사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문의 02)747-7263.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