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56호]2010-04-22 14:51

진에어, 인천-괌 노선 신규 취항식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최초, 시장 확대 기대

진에어가 18년만에 처음으로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 오른쪽 첫 번째부터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에르니 갈리토 괌관광청 부청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진에어(대표 김재건)가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괌에 첫 취항했다.

진에어는 지난 20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3층 28번 게이트 앞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항 행사를 갖고 인천-괌 노선 정기편 운항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취항식에서는 진에어의 취항 행사와 함께 괌관광청에서 초청한 미스 괌과 전통 민속 공연팀의 이색 축하공연이 더해져 관심을 받았다.

김재건 대표는 “아시아 저비용항공사의 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미국의 까다로운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면서 “진에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교통부와 미연방항공청(FAA)의 엄밀한 심사에 부합하고자 지난 1년간 꾸준한 준비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운항 심사 통과를 통해 증명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로 인천-괌 노선을 매일(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LJ005편은 매일 아침 10시 인천에서 출발하여 15시30분에 괌에 도착하고, 복편인 LJ006편은 괌에서 16시30분에 출발하여 당일 저녁 20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괌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첫 취항한 이래 현재까지 단독으로 운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