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56호]2010-04-22 14:47

동남아 소재 외항사 수요 확대

각종 프로모션 활용, 고객 호응 이끌어내

동남아 소재 항공사들의 어학연수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캐세이패시픽이
특가를 출시한 호주 퀸즈랜드주.
해외 여행시장 회복과 함께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소재 외항사들이 학생 수요 공략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최근 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과 함께 학생 및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브리즈번과 케언즈 노선에 적용되는 특가 프로모션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출발하는 브리즈번과 케언즈 노선에 적용되는 이번 특가는 인천 출발시 홍콩을 경유하며 가격은 62만원이다. 상품은 학생증 혹은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귀국시 출발 도시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취항 중인 호주 도시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1회에 한하여 홍콩 스탑오버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항공권 체류기간은 최대 1년이고 세금 및 유류할증료는 불포함이다.

장준모 한국지사 영업마케팅 이사는 “퀸즈랜드주는 아름답고 새하얀 모래 해변, 광활하고 아름다운 대자연과 서구적인 현대 도시의 이미지를 겸비해 일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라며 “특히 퀸즈랜드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이번 특가를 출시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캐세이패시픽항공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에서 확인 가능하며, BC카드나 삼성카드를 이용할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상품 판매는 고나우투어, 넥스투어, 온라인투어, 와이페이모어, 웹투어, 유니콘여행그룹, 인터파크투어, 조아투어, 탑항공, 투어익스프레스 등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3월22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미주, 대양주 항공권을 구매하는 온라인 고객에게 할인된 요금을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여행 혹은 연수를 떠나는 유스 마켓 공략을 목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했으며 당시 유류할증료 및 각종 세금, 보험료가 모두 포함된 저렴한 가격이 화제를 낳았다. 상기 기간 동안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96만5천원,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호주 지역은 98만7천원부터 판매됐다.

끝으로 필리핀항공 역시 올해 호주 시장 공략을 목표로 내걸은 상태. 필리핀과 호주를 연계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이 주된 타깃으로 마닐라를 경유해 호주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주 5회 운항할 계획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