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9호]2006-12-15 00:00

‘키오스크 플러스 100마일 이벤트’ 인기 폭발
대한항공, 왕복 무료 마일리지 적립 행사 대한항공이 키오스크(무인탑승수속기)를 이용해 직접 탑승수속을 하는 모든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1백마일(프레스티지석은 1백25마일, 소아는 75마일) 보너스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플러스 100마일 이벤트’를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행사 시작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실시 1주일만에 평소 실적의 두배에 해당하는 전체 승객 10%가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등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이번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대한항공이 이번 이벤트에 앞서 종전에 키오스크에서 수속이 불가능했던 소아 승객 및 법인카드 사용 승객도 수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왕복으로 키오스크 이용 시 무료로 적립되는 2백마일은 김포-부산 노선의 탑승마일리지인 2백20마일에 육박하고 제휴신용카드 이용 시 30만원을 이용해야만 쌓을수 있는마일리지 수준이라는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오는 2007년 2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키오스크 이용률 향상에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이나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에서 국내선 e-티켓을 구매한 고객, 예약만하고 발권을하지 않은 고객, 예약없이 출발 당일 공항에서 e-티켓을 구매한 고객 모두 공항 현장에서 키오스크 이용만으로 탑승마일리지 외에 1백마일을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신분 할인 및 단체 할인 적용 승객, 항공권 현금 구매 승객의 경우는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3월부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내선 주요 공항에 무인 발권 및 탑승수속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중인 대한항공은 현재 김포, 제주, 부산, 울산, 포항 등 국내선 5개공항에서 3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07년부터 국제선에도 확대해 승객 편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