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3호]2006-08-18 15:46

중국 현지에서 광복절 행사 진행
하나투어, 상해임시정부청사에 수익금 전달

하나투어(대표 박상환)가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중국 현지에서 뜻 깊은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광복절 기간 중 상해와 연길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투사들의 혼이 담겨 있는 역사적인 장소를 보존하고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투어는 여행상품의 수익금 전액을 각각 상해임시정부와 용정중학교에 기부했으며 행사에 참가한 여행객들은 임시정부청사와 용정중학교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제시대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임시정부청사는 상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여행코스. 하지만 고층빌딩에 가려져 시설도 낙후돼 유지 및 보수, 관리소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임시정부청사는 역사적으로 소중한 유적이고 여행객들이 애착을 가지고 방문하는 곳”이라며 “매년 임시정부청사 보존을 후원하는 등 중국 내 다른 역사 유적지 보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해에도 상해임시정부청사에 수익금을 기부, 대형 벽걸이 TV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