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8호]2010-02-25 13:17

유럽 관광청 일찌감치 손님맞이 준비

각종 미션 열고 시장과 스킨십 강화 나서

신상품 개발 목적, 현지 정보 전달 힘써

3, 4월 이벤트 행사 잇따라 열려 관심

성수기 여름 시장 탈환을 위한 유럽 지역 관광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겨울성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3,4월 각 관광청들의 다양한 세일즈 미션이 특화된 테마 아래 잇따라 개최되는 것. 특히 현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측 여행사 실무진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성수기 가능성 있는 상품 개발에 무게를 싣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오는 3월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충 코스모스 룸에서 제20회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관광 비즈니스 세미나에는 오스트리아관광청을 비롯하여 짤쯔부르크 관광국, 인스브루크 관광국, 비엔나 모짜르트 오케스트라, 유로스코프 및 짤쯔부르크 홀리데이 인과 아카디아 호텔 등이 참가한다. 비즈니스 후에는 기자회견과 만찬, 퀴즈쇼 등이 이어진다.

관광청측은 “오스트리아의 관광 산업은 자국 주요 산업으로 세계 2위의 관광 경쟁력과 세계 10위의 여행 방문객 수를 자랑한다”면서 “관광 산업을 통한 오스트리아 1인당 국민 소득이 세계 1위라는 사실 또한 오스트리아의 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02-732-7330)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김지인)는 오는 3월9일 그랜드하얏트 리젠시홀에서 한국사무소 개설 10주년을 축하하는 VIP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년의 시간 동안 관광청을 성원해준 여행업계 대표 및 주요 실무진, 에디터 등이 참석한다. 또한 그간의 스위스홍보대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시에 2010년 한 해 동안 스위스를 홍보할 새로운 홍보대사도 발표된다.

한국사무소 오픈 이후 매년 20%씩 성장을 지속해온 스위스관광청은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보다 견고한 마켓 강화에 주력할 예정. 특히 3월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에서 방한한 여행업체들이 한국 여행사를 상대로 방문 세일즈 콜을 펼치며 올 여름 신상품 개발을 적극 독려한다. (02-3789-3200)

한편 4월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관련 영국 현지 디렉터가 방한하는 주한영국관광청의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사무소 오픈 이후 처음으로 현지 신임 소장을 맞이하는 프랑스정부관관광성의 간담회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올 성수기 전체 유럽 시장의 승전보가 기대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