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4호]2010-01-28 14:01

2010 경상북도 지원 관광축제 선정

경쟁력 있는 축제 집중 지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0일 도지원축제선정위원회(위원장 서태양 동국대 교수)를 결성하고, 지난 26일 올해 경북도가 집중 지원·육성하는 도 지원 축제를 선정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초 2010년도 각 시군에서 개최 예정인 축제를 도 지원 축제로 신청 받아 관광학 교수, 연구원, 유관기관 등 관광분야 전문가 8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심사한 결과 총 10개 축제가 선정되었다.

축제의 선정기준은 시군의 축제 육성 의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객관적 평가 40%, 지역문화의 대표성과 축제의 혁신의지를 비롯한 축제의 프로그램 내용, 축제기반시설, 관광객 수용태세 등 주관적 평가 60%를 적용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정축제 축소 방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한 집중지원과 최근 시군별로 늘어나는 유사·중복 축제의 통합과 혁신을 통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도 지원 축제를 선정했다(09년 12개 → 10년 10개).

도 지원 축제선정 현황을 살펴보면 최우수 축제는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봉화 은어축제가 선정되어 각각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우수축제(4개)로는 영덕대게축제,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 축제, 영양 일월산산나물축제, 의성 산수유꽃축제로 각각 5천만원, 육성축제(4개)는 성주 참외축제, 경산 자인단오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청도 반시축제로 각각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경북도는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현장답사와 축제결과 보고서 제출 의무화, 타 실과와 중복지원 배제 등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를 통하여 차기 년도 축제 선정시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경북도 축제가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브랜드를 구축하여 경북관광산업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