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4호]2010-01-28 13:55

‘2010 황산 여행상품 설명회’ 개최

더욱 화려해진 황산을 기대하세요

이명호 황산 관광발전주식회사 총재가
‘2010 황산 여행상품 설명회’에서 황산의
관광명소와 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국가여유국(서울지국장 장시롱)은 지난 2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0 황산 여행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황산의 풍부한 관광 명소와 자원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호 황산관광발전주식회사 총재, 장시롱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 홍해평 풍경구 개발공사 총경리 등을 포함해 약 70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산은 중국 10대 명승지 중 하나로 지난 1990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받았으며 2003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됐다.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해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황산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430만명으로 이는 지난 2008년 580만명에 비해 약 100만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하지만 최근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올해 초부터 한국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상해, 광동을 잇는 교통이 편리해져 더욱 많은 한국관광객이 황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황산은 고속도로 등 교통이 개선되고 세계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항주에서 1시간 이내로 황산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호텔, 등산로, 온천 등 각종 관광인프라도 재정비하여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황산관광발전주식회사는 2010 상해엑스포와 연계하여 오는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상해엑스포를 방문한 관광객에 한해 황산 입장료의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상해-항주-황산, 상해-황산, 항주-황산-천도호-항주 등을 연계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320만명으로 2008년대비 19.3%가 감소했다. 또한 2005년부터 2009년 중순까지 중국을 방문한 외국관광객 중 1위는 줄곧 한국이 차지했으나 지난해 331만명의 일본관광객이 방문하여 2위를 기록했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