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4호]2010-01-28 13:44

찬란한 음악의 도시 ‘라이프치히’

독일 여행의 최대 메카로 거듭 나

음악의 도시 라이프치히가 올해 바흐 탄생 325주년,
슈만 탄생 200주년 등을 기념하는 다양한
음악회와 성대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독일 라이프치히가 ‘매직시티’ 중 유일하게 뉴욕타임스에서 추천하는 ‘2010년에 꼭 가봐야 할 도시 31(The 31 Places to Go in 2010)’에서 10위로 선정됐다고 독일관광청이 지난 19일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오는 4월18일에서 8월15일까지 라이프치히 미술 박물관에서 열리는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기수, 네오 라우흐(Neo Rauch)의 전시회와 문화의 터전으로 거듭 난 라이프치히의 옛 방직공장의 명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베를린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라이프치히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1723년 성 토마스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부임하여 27년 동안 활약했던 곳으로 바흐는 이 도시에서 칸타타 등 수많은 음악 작품을 완성하였다. 또한 멘델스존이 지휘를 맡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최초의 민간인 관현악단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도 ‘음악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되었다.

라이프치히는 올해 음악의 아버지 ‘바흐’ 탄생 325주년을 맞아 오는 3월20일 바흐 박물관을 재개장하고 6월11일부터 20일까지는 바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한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9월9일부터 19일까지는 슈만 페스티벌을 여는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라이프치히를 보다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웰컴카드’를 홍보 중에 있다. 여행객이 웰컴카드를 구매하면 라이프치히 시내 무료 교통 이용은 물론 박물관, 전시회, 가이드, 상점,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매 가격은 8.90유로부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tm-leipzig.d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