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8호]2006-12-08 10:22

[김상은] 카타르항공 한국지사 마케팅 차장
“중동 특유의 문화와 여유 만나는 곳”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의 공식 지정사인 카타르항공은 올 한 해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뛰어난 성장과 탁월한 브랜드 구축을 일궈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국가들이 다채로운 마케팅과 프로젝트를 통해 여행지로의 발전을 추진하는 것과 맞물리며, 카타르 도하 역시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또 다른 미래를 준비 중에 있다. 김상은 카타르항공 한국지사 마케팅 차장은 “솔직히 말하면 카타르는 아직 관광지로서 걱정스런 부분이 많은 나라이며, 도하 역시 동남아 지역의 다른 국가들처럼 대단히 많은 볼거리와 서비스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며 카타르가 이제 막 준비 단계에 들어 섰음을 표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카타르항공은 해마다 꾸준한 신규 지역 취항 및 증편 운항으로 카타르를 찾는 비즈니스 수요 및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김 차장은 “기존 동남아와 유럽으로만 국한됐던 여행객들의 패턴이 이제 동유럽, 아프리카, 아테네, 중남미 등 흔하지 않은 지역으로 점차 옮겨 가는 추세”라며 “중동 지역이 여행지로서 갖는 최대의 매력은 희소성과 차별화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타르는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은 신비스런 건축물과 함께 재기 발랄한 재래시장의 풍경, 사막 투어, 공예품, 물 담배 ‘시샤’ 등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문화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도하시 내에서 머무는 경유 시간 동안 짧은 시티 투어를 선택하는 여행객의 수도 적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김 차장은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호텔 외의 지역에서 술의 반입이 절대 금지되기 때문에 다수의 한국여행객들이 나이트 문화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열대성 기후인 카타르는 오히려 선선한 밤에 더욱 아름다운 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술을 제외한 밤의 문화와 낭만을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특별한 문화와 이국적인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카타르 지역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