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3호]2010-01-21 14:57

후쿠시마현 관광설명회

스키 목적지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현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고 후쿠시마현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했다.
일본 후쿠시마현이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와타나베 카즈히로 후쿠시마시 관광물산협회장을 비롯해 후쿠시마현 숙박시설협회에 소속된 15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나항공 서울-후쿠시마 노선 이용 촉진과 함께 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후쿠시마현의 다양한 정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각 업체와 한국 참가자들간의 1대1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후쿠시마현은 일본 동북지방의 최남단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이즈, 나카도오리, 하마도오리 등 3개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도쿄에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 3회(월, 목, 토요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이동 가능하다.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스키장 수는 24개로, 올해 후쿠시마현에서는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공항에서 숙박시설 간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공통 리조트권을 제공, ▲아르츠반다이 스키장 ▲우라반다이네코마 ▲이나와시로 스키장 ▲미노와 스키장 ▲그란데코 스노 리조트 ▲리스텔 스키 판타지아 등 자유롭게 선택해 1일권 또는 야간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민은혜 기자 titneews@chol.com


와타나베 카즈히로 일본 후쿠시마시 관광물산협회 회장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 통해

한국관광객 유치 적극 나설터

지난 2008년 후쿠시마현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총 45,860명이며, 08-09시즌 1,014명의 한국방문객들이 스키를 즐기기 위해 후쿠시마현을 다녀 갔다.

지난해 여러 가지 악재로 한국관광객 수요가 줄었듬에 따라 후쿠시마현은 올 해 한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 시장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와타나베 카즈히로 회장은 “지난 한해는 신종플루와 엔화상승 등의 어려움이 이어져 세계적으로 여행시장이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특히 가장 큰 수요를 차지하던 한국 여행 시장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후쿠시마시 관광업계가 많이 위축됐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다행히 지난해 가을 이후 미미하게 나마 후쿠시마시를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후쿠시마시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한국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스히로 회장은 “올해 후쿠시마시에서는 한국스키어들을 유치하기 위해 공항에서 각 스키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동 리프트권을 선보이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12월 스키장 오픈 이후 지금까지 지난해 총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수요를 창출, 올 해는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후 후쿠시마시는 올해 스키상품은 물론 벚꽃, 교육,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형태의 방일 여행상품을 개발, 한국관광객들이 후쿠시마시를 방문하는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